2차 실행위원회서 리모델링 결의

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5일 ‘2006년 2차 당회 실행위원회’를 소집,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상정안건은 1차 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됐던 ‘대성전 리모델링에 관한 건’과 ‘기도원 리모델링에 관한 건’ 등으로 권순우 장로(당회 건축분과위원장)의 안건설명으로 시작됐다. 권 장로는 “우리교회 대성전과 제1교육관 등은 건축한지 30년이 지난 건물로 안전에는 지장이 없지만, 전기시설이나 배관시설 등 건물의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고 있다”며 “차제에 교회위상에 걸맞게 대성전과 제1·2교육관, 세계선교센터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예배 전후 성도들의 진입과 출입으로 야기되는 혼란이 개선되어질 수 있도록, 장애우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리모델링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권 장로는 △1안으로 종합계획 수립 후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안 △2안으로 부분별 개·보수를 진행하는 안 △그리고 1안과 2안의 절충안으로 종합계획 수립을 갖고 표준설계에 맞춰 부분별 개·보수를 진행하는 안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1안을 진행하기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충당하기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에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들어 유지보수가 시급한 곳에 우선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되, 부분별로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에는 이를 병행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건축분과위원회에 이에 대한 자료수집과 세부안 마련을 당부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결의에 따라 우리교회는 성도들의 예배편의와 교회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강대상 낮추기와 대성전 지하1층 화장실 등을 우선적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