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교직원예배에서 강조
평양 장대현 부흥은 회개에서 비롯 

 7일 세계선교센터 시온성전에서 열린 교직원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에베소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랑과 열정이 식어버렸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하나님께서 에베소교회에게 차든지 덥든지 하라고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첫사랑을 회복하고 절대 성령의 역사를 막는 방훼꾼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우리교회가 불광동과 서대문 시절을 거쳐 여의도에 왔을 때 성도들은 열심은 대단했다. 어떤 사람들은 열성적인 성도들을 두고 ‘발에 편자를 한 것 같다’고까지 표현했다. 그 때 빨간가방의 위력은 대단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제는 성도들의 열정이 식어버렸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조 목사는 성도들이 열심을 잃게 된 까닭은 경제적 상황이 예전에 비해 향상되면서 생활이 나아져 고민할 것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자신이 성도들에게 희망신학을 강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성도들의 고난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안식년 없이 목회사역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성도들에 대한 사랑이 컸기 때문이라고 조 목사는 말했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는 과거의 열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 일어났던 부흥운동은 대규모 회개운동을 통해 일어난 부흥이라며 교회와 개인이 부흥되려면 회개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일한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자신이 새로워지도록 기도하며 예배로 모여 세상으로 나가려는 중력을 끊을 수 있도록 서로 도와 주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