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감사합니다

  조홍숙 성도는 작년까지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다. 집을 나간 아들, 남편과의 잦은 충돌 등 많은 문제가 조 성도 앞에 산처럼 쌓여 있었다. 특히 4대 독자인 남편과 결혼한 그녀는 일 년에 7번이나 있는 제사를 평생의 족쇄처럼 느껴졌다.
 그런 조 성도는 옆집에 사는 이웃이 자신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 항상 기쁨이 가득해 보였고  많은 조언들을  그녀에게 해 주었다. 조 성도는 그 원인이 너무나 궁금했다.
 해답은 다름아닌 하나님이었다. 조 성도는 2005년 마지막 날 이웃에게 “어느 교회 다니냐”고 물었다. 교회 출석을 결심했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남편의 반대는 물론이거니와 새해 첫날부터 진행 할 제사는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했다.
 하지만 우리교회 권사의 적극적인 권유와 기도로 새해 첫날 우리교회를 출석하게 되었다. “한번만”이라는 말을 되뇌며 처음 우리교회에 발을 내딛었지만 “한번만”은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으로 바뀌었다.
 조 성도는 예배시간에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고 한다. 그 때 “하나님도 나같은 사람을 사랑하시는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녀는 전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새신자이면서도 감사헌금을 낼 정도로 조 성도는 그날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 후 조 성도는 지병도 낫고 항상 기쁨이 넘치게 되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지켜 본 남편은 교회 출석을 반대하기는 커녕 “제사를 그만두자. 그리고 나도 같이 교회를 가겠다”라고 말했단다.
 하나님의 축복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취업이 안돼 고민하던 딸이 새신자교육을 받던 2주차에 취업되었다. 또한 가게수리문제로 고민하던 중  하나님께서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장사도 더 잘되도록 복을 주셨다. 평소 소망했던 일들이 교회출석 후 모두 성취된 것이었다.
 주체할 수 없는 축복에 조 성도는 “지금껏 받기만해서 죄송스럽고 꼭 받은 사랑을 실천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성경공부 등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