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레장학금 9년째 계속, 운암장학금 시작
13명의 수혜자들 “빛 소금될 것” 다짐
지난달 25일 세계선교센터 11층 고등3부(담당 박용식 목사) 예배실에서는 새내기 대학생이 된 13명의 교회학교 졸업생들에게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13명의 장학금 수혜자들은 환경을 보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신앙생활에 모범을 보인 학생들로 선정됐다.
고등3부 후배들은 장학금 전달식을 지켜보며 “모범적으로 학창시절을 보내 1년 후에 칭찬받는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9년 동안 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왔던 이레전자 사장 정문식 집사(용산분교)는 올해에도 11명의 학생에게 이레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김무원 장로(대학선교회 분과위원)가 운암장학금을 지원, 2명이 추가로 장학금을 받게 돼 총 1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날 장학금은 교육국장 송정환 목사, 교육위원장 김영국 장로, 부장 홍순칠 장로 등이 직접 전달했다.
인사말을 전한 정문식 집사는 “27년 전 고등3부에 있을 때 환경이 어려워 대학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지금 하나님이 받은 축복을 후배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성적이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지만 1년간 슬기롭게 하나님을 섬기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13명의 학생들은 후배들 앞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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