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성경 속으로

‘2006년 봄학기 성경교육생’을 위한 성경공부가 지난달 26일 개강예배를 필두로 시작됐다.

성경교육과정별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이날 개강예배에는 성경공부에 대한 성도들의 뜨거운 의지를 살필 수 있는 자리였다. 최대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바울성전이 입추의 여지없이 성도들로 꽉 차는 등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의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김판호 목사(국제신학연구원 교육연구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박세영 목사(교무담당부목사)는 “오늘날의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 사악한 문화가 판을 치는 이때이기에 우리가 더욱 말씀으로 충만해야 하고, 성령으로 충만해 마음의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임형근 목사(국제신학연구원장)가 나서 과정별 소개와 강사소개를 가졌고, 예배 후에는 교육참가자들을 위한 안내가 마련됐다.

성도들은 “말씀공부의 필요성을 매번 느꼈지만 오랫동안 망설이기만 했다”며 “기왕 시작한 성경공부이니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향학열을 불태웠다.

귀납적 성경공부로 유명한 우리교회 성경교육은 이미 많은 수강생을 배출했고, 우리교회는 물론 성경교육과정을 갖지 못하는 수도권 중·소형교회 성도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