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 ‘순복음의 정체성’ 강조
졸업생 164명 사역지 향해 출발  

  순복음신학원(학장 최문홍 박사, 이하 순신원) 제 51회 졸업식이 지난 18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열렸다. 조용기 목사는 4년동안 신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졸업하는 164명의 학생들을 위해 히브리서 10장 37절에서 39절을 근거로 설교하며 순복음의 정체성을 지닌 사역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오중복음의 옷을 입고 삼중축복과 전인구원의 두루마기를 입고 십자가 아래서 정체성을 확립하라”고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분명한 꿈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믿음으로 나아가면 훌륭한 목회자가 될 수 있다”며 교회개척의 성공 비결을 전했다.

  교무처장 이재환 박사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졸업식은 고상권 장로의 기도, 이창국 박사의 학사보고, 최문홍 박사의 졸업장수여, 유재필 서상식 엄기호 박사의 격려사와 축사가 있었다. 또한 우수한 성적과 모범을 보인 학생들을 격려하는 상장수여식도 거행됐다. 학장 최문홍 박사는 졸업생들에게 “늘 새로운 각오로 기도하고 말씀으로 담대히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6년 순복음신학연구원으로 설립된 순신원은 지금까지 43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