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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동성애 한국은 더 이상 동성애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우리나라에 에이즈 감염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작년 10월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10대들의 에이즈 감염이 2001년 6명 대비 2004년 12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1년 이후 10대 에이즈 감염자 31명 중 42%가 동성간성접촉을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어 10대들의 동성애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특히 10대들은 인터넷을 통해 ‘야오이’와 ‘팬픽’ 등으로 대표되는 동성애 문화들을 많이 접하고 있다. 포탈사이트 등에 검색해보면 수백 개의 동성애 커뮤니티를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은 10대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며 대부분이 ‘동성애를 즐기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야오이란 다른 말로 ‘BL(Boy Love)’이다. 주로 남자끼리 성관계나 로맨스를 다룬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말한다. 팩픽이란 ‘팬(Fan)’과 ‘픽션(Fiction:소설)’의 합성어로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스타팬픽이 유행이다. 스타팬픽이란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주인공으로 팬들이 쓰는 소설이나 만화를 말한다. 주된 스토리가 꽃미남들 간의 사랑, 즉 동성애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 2003년 설문조사에 의하면 45.4%의 청소년들이 야오이나 팬픽 등 동성애 표현물을 접하고 있음으로 조사되었다. 더이상 동성애는 감춰지고 숨겨진 문화가 아닌 청소년들 즐기는 문화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레즈비언인권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동성애자들의 56%가 10대시기, 특히 중학생시절에 동성애를 첫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정체성이 확실하지 못한 10대들이 동성애문화에 노출되는 것이 위험하며 10대 동성애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코드로 동성애가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 ‘동성애=변태성욕자’라는 사회적 의식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동성애자라는 것이 알려지면 ‘왕따’를 당하거나 심한 경우 폭행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10대 동성애자들은 성정체성의 ‘충돌’의 고립감 속에 인터넷에서 다른 동성애자들을 찾거나 가출, 자살 등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더 이상 우리나라는 동성애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10대들의 무분별한 동성애문화에 접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더불어 10대들의 동성애는 많은 경우 유행이나 일시적 충동에 의한 경우가 많아 상담과 대화를 통해 성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성정체성 충돌로 인한 탈선이나 자살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어 10대들의 성적 고민을 들어 줄 수 있는 대화창구의 개설과 성정체성확립을 위한 교육시스템 확립이 시급하다.

 

기사입력 : 2006.02.24. pm 17:47 (편집)
정승환기자 (kg21@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