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람들, UN 등록 추진한다

국제개발 NGO (사)선한사람들(회장 김순배 장로)은 11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사역을 점검하고 2006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난해 선한사람들은 북한 콩기름공장건립을 비롯해 요르단 IT센터건립, 세계실명예방단을 통한 새 빛 찾아주기 사업 전개, 방글라데시 섬유기술학교 운영, 스리랑카 쓰나미 긴급구호후속사업 전개, 파키스탄 지진 긴급구조 및 구호활동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전개하며 이웃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을 함께 걸머지고 그들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또한 자유시민대학 운영 등 창립 때부터 지속적으로 펼쳐온 북한관련사업을 전개,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2006년 선한사람들은 국제기구로 발전하기 위해 UN ECOSOC(경제사회이사회) NGO 등록을 추진, 국제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요르단, 이라크,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지에서 IT분야 및 직업전문 교육사업을 확대, 이들 지역의 차세대 자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추진했던 양돈사업을 필리핀, 중국 등 저개발 지역 빈곤계층의 경제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운영, 우리교회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회구원사역에 더욱 힘을 실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사장 조용기 목사는 “공생애 기간 중 예수님 사역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일은 어렵고 힘든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에게 희망을 찾아주었던 것”이라며 “이제와 마찬가지로 힘든 사람들의 든든한 이웃이 되는 교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