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일이든 청년의 열정으로 도전하십시오”
세계 최대교회 목회비결… ‘꿈’과 ‘믿음’
“일도 공부도 그리고 연애도 청년의 열정을 가지고 하십시오.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십시오. 열정을 잊는 그 순간이 바로 청년의 때를 마감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는 14일 청년국(국장 하용달 목사) 주최로 열린 ‘2006 청년 페스티벌’에 참석, 청년들에게 영적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0여 청년리더들과 목회자들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조 목사는 지난 48년간의 목회생활을 회고하며, “어렵고 힘든 시절을 견디고 헤쳐 나올 수 있었던 동력이 ‘꿈’과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믿음은 역설적인 것”이라며 “우리가 되어질 일의 결과를 알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지식이고 상식일 뿐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조 목사는 “믿음은 우리 지식과 상식으로는 불가능한 일, 다시 말해 예수를 굳게 믿고 나아갈 때 계란으로 바위를 치더라도 바위가 깨어진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라며 “이런 자세로 신앙생활할 때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상황을 조율하고 변화시키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목사는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하고 부흥한다는 꿈을 품고, 이 꿈을 현실로 옮기기 위한 노력을 더했을 때 하나님은 꿈을 현실로 이끄셨다”며 “흐르는 살처럼 빨리 지나는 세월을 아껴 늘 노력하고 정진하는 삶을 살아가는 순복음 청년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용기 목사에게 미국 프로야구팀 뉴욕 양키스의 감독점퍼와 모자를 선물하며 “야구장에서 감독의 지휘아래 선수들이 일사불란하게 경기를 펼치듯 목사님이 청년사역의 감독이 되어달라는 의미에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조용기 목사의 격려의 말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확인케 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고, 눈물어린 신앙간증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국에 수많은 교회가 있지만, 우리에게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라는 특별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조용기 목사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목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고, “순복음의 영성으로 세상을 변혁시키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2006 청년페스티벌 이모저모
○…이날 페스티벌에서 극단 프뉴마가 올린 연극은 우리교회의 태동기를 담았다. 별도의 제목을 달지 않은 이 연극은 다섯 명의 성도들로 시작한 천막교회가 세계 최대교회로 성장하기까지 교회성장요인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 눈길을 끌었다.
○…교회에 청년문화가 없다는 평가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더 이상 해당되지 않을 듯 하다. 프뉴마청년선교회원들과 가스펠청년선교회원들이 보여준 CCD(Contemporary Christian Dance)는 ‘젊음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듯 활력으로 가득했다. 젊은이들의 댄스 공연 후 조용기 목사는 “찬양에 맞춰서도 이런 춤을 출 수 있다는 게 놀랍다”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본지를 통해 소개됐던 김인경 자매(가스펠청년선교회)의 신앙간증은 참석자들에게 청년들의 신앙정도가 얼마나 뜨거운지 대변했다. 백혈병으로 움직이지도 못하던 그가 신앙으로 역경을 헤쳐 문화사역그룹 ‘멘토’의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기까지 흘린 눈물의 기도는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었다.
○…이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 김일희 형제(가스펠청년선교회)는 SBS 간판 개그프로그램인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 중인 인기연예인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미난 입담으로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순서 진행 후 조 목사는 “유명인을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며 방송인으로 대성하기를 기원했고, “나눠줄 선물은 없고 대신 사진을 함께 찍자”고 말해 페스티벌에 함께 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올해 청년국 프뉴마·가스펠·카리스·젊은부부선교회를 이끌 회장단들은 이날 순서를 마감하기 앞서 조용기 목사의 생신을 축하하는 세배를 드렸다. 조 목사는 “청년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에 감사한다”며 “어떤 환경에서든 꿈과 믿음을 잃지 않는 청년들이 되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