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조직  2007포럼 서울대회를 개최
합동 100주년 기념사업 공식 발표

 한국교회에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1년 앞두고 ‘어게인(Again) 1907’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국 개신교계의 비약적 성장에 발판이 됐던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평양대부흥운동을 되살려 침체된 한국 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자는 뜻이다.
 ‘2007 포럼 서울·세계대회 조직위원회’(대회장 이승영 목사)는 내년에 세계 150여 한인교회에서 동시에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 세계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비행사로 오는 22∼24일 성남 분당 새벽월드 평화센터에서 2007포럼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황승기 목사)가 ‘평양성령100주년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용 목사)를 조직했다. 내년 10월까지 일정으로 전개되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1일 공식 발표했다. 합동총회가 전개하는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최근 개혁총회 영입으로 1만 교회를 넘은 국내 최대교단의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통합측을 비롯 이미 성령100주년 사업을 확정한 다른 교계단체와 겹치는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협력문제에 적지 않은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4일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원키로 했으며, 헵시바 찬양단을 비롯 오정현 목사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각각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윤종관 목사)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해 1백만인 전도운동 전개, 100인 기념설교집 발행, 예성 사회복지법인 설립, 장기기증 및 헌혈운동 전개, 100주년 기념총서 100권 시리즈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