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陽曆) 2006년 1월 29일이 음력(陰曆) 2006년 1월 1일로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이었고 또 주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렇게 인사를 나누는 것을 보았는데 음력(陰曆)과 양력(陽曆)을 필요에 따라 병용해온 동양 문화권에서는 경우에 따라 통용되는 풍습이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 풍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력은 서력(西曆) 즉 주님이 오신 날을 기원으로 하는 연대이고 음력(陰曆)은 한문(漢文) 문화권인 동양에서 사용하다가 시대의 변천에 따라 서력(西曆)도 사용하는 것이며 대개 양력이 음력보다 한달(약 30일) 정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음력설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는 인사는 때에 맞지 않는 늦은 어색한 인사입니다. “설 명절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 양력은 태양력(太陽曆)이고 음력은 월력(月曆)입니다.

원로장로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