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13명 주님께 인도

장로전도단(단장 이종석 장로)이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전도할 엄두를 못 내던 성도들에게 큰 용기와 도전을 주며 부흥에 대한 자신감을 심고 있다.

2004년 5월에 발족한 장로전도단은 지난해 말까지 열세 차례에 걸쳐 ‘성령충만 전도집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전도활동을 가져 513명을 주님께 인도했다.

이 같은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우리교회가 교구활동을 갖고 있는 지역에서만 얻은 전도소득이 아니기 때문이다. 장로전도단은 전도성과가 미진한 지역과 교구를 찾아 전도활동을 갖기도 하지만, 상당수 집회는 교회사역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개척교회에서 이뤄졌다. 도시교회와 달리 청장년이 떠나고 없는 농어촌지역에서의 전도성과이기에 이들 지역교회에 전하는 영적 도전이 컸음은 자명하다. 덕분에 우리교회가 주력하는 500교회 개척사역에도 새로운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장로전도단의 활약(?)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며 전도집회에 대한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장로전도단의 사역은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이 정체된 지금 지역교회와 농어촌교회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전하고 있고, 이는 교구 역시 마찬가지다. 장로전도단이 다녀간 교구 성도들은 “우리지역에 새로운 전도대상자가 많이 있음을 새삼 실감케 됐다”며 “잊고 지내던 전도에 대한 사명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복음의 열매뿐 아니다. 전도와 함께 장로전도단이 주력하는 것은 성도들의 영적 재충전이다. 때문에 매 전도집회마다 전도단은 참석한 성도들이 성령 충만과 병 고침을 체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모임을 인도하고 있고, 이 시간 많은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다.

이종석 장로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음성을 생각하며, 2006년도에도 전도사역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전도에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월 성령충만 전도집회는 19일 강서7교구 기도처소에서 열리며 강사는 이병훈 장로(장로회 증경회장)이 나선다.

장로전도단이 전하는 전도 Tip10
① 전도를 할 때는 적극적이고 진지한 마음자세로 임하자.
②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이웃을 먼저 전도하자.
③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자.
④ 부지런하고 재치 있게 행동하자.
⑤ 지혜롭게 접근하자.
⑥ 전도대상자에게 부담감을 주지 말자.
⑦ 기다리는 자세로 전도하자.
⑧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자.
⑨ 따뜻하고 포근한 사랑으로 접근하자.
⑩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전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