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 (잠 21:26)

 학생, 목사님 그리고 정치가를 태운 비행기가 갑자기 기관 고장을 일으켜 추락하는 돌발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조종사는 승객이 있는 곳으로 와서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낙하산이 세 개뿐입니다. 나는 이 사고를 보고해야하기에 낙하산을 하나 가져가야만 합니다”라고 말하고는 낙하산 배낭을 메고는 뛰어내렸습니다. 그러자 정치가가 나서서 “나도 하나 가져가야합니다. 왜냐하면 인류를 위해 크게 공헌해야 되기 때문입니다”라며 역시 배낭을 하나 잡고 뛰어내렸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학생을 돌아다보며 “얘야, 나는 긴 생애를 살아왔다. 너의 생애는 창창하게 남아 있다. 마지막 낙하산을 너에게 주마.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학생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걱정 마세요, 우리에게는 낙하산이 두 개 있습니다. 두 번째 뛰어 내린 분은 제 짐 보따리를 가져갔거든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 5:24)’는 말씀처럼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대로 삽니다. 더 이상 세상의 것에 욕심을 품고서 허덕이지 않고, 자기에게 있는 것을 남에게 나누어주고 구제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의로운 행동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이에게 덕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