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수술해주셨어요

 배경자 성도의 첫마디는 “하나님이 제 허리를 치료해 주셨어요”였다.
 오래전부터 허리가 아팠던 배 성도는 참다못해 병원을 세 곳을 찾았다. 모든 병원에서는 척추가 이상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가득찼다. 그때 어머니와 언니가 교회에 가면 나을 수 있다며 함께 교회에 가기를 권유했다.
 교회에 출석한 배 성도는 무작정 기도원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주님! 고쳐주세요. 하나님께 수술을 받고 싶어요”라고 기도했다. 그리고 세상 중심으로 살아 온 지난날을 회개했다. 배 성도는 기도를 하던 중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자신의 기도가 응답 받았음을 확신한 그녀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6일째 되던 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보니 남편이 계단에서 다리를 접질려 깁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배 성도는 남편에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하며 교회에 함께 나가 하나님께 치료받자고 말했다. 아내의 끈질긴 부탁에 거절하지 못한 남편은 배 성도와 함께 새신자교육을 수료하게 되었다.
 배 성도는 “남편과 같이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며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 가족에게 후하게 주셔서 매사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또 “남편의 다리가 하루 빨리 완쾌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