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고민 외에도 삶의 문제 함께 나눠
신앙·청소년·결혼, 전화·인터넷 상담 운영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상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설립 당시인 1958년부터 상담으로 인한 치유와 회복사역이 이루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개척 초기 대표적인 상담원은 조용기 목사와 최자실 목사였다. 두 목사는 성도들이 가지고 오는 아픔과 슬픔, 질병과 상처, 영혼과 육체의 문제를 도맡아 상담했다.
그러나 서대문을 거처 여의도로 교회가 이전된 후부터 폭발적인 교회성장과 비례하여 많은 성도들의 상담요청이 뒤이었다. 이 때부터 교역자들을 중심으로 상담업무가 진행됐다. 평일 저녁에도 교역자들이 2인 1조가 되어 당직근무를 하면서 신앙상담을 실시했다. 신앙상담 뿐아니라 성도들의 여론에 따라 1970년대 말에는 결혼상담소가 설립됐다. 결혼상담소는 점차 기능이 확대되어 가정문제상담까지 맡게 되었다. 지금도 결혼상담소는 결혼예비학교와 크리스천 미혼 남녀의 만남을 개별 혹은 단체 미팅으로 주선하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교회는 청소년들의 문제가 세계적으로 커지는 양상에 따라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청소년상담을 시작했다. 또한 그 시기 자녀들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샬롬어머니회가 조직되어 샬롬뉴스(신문), 샬롬(월간지)를 발간하고 청소년지도자를 양성하기도 했다.
1980년 5월에 발족된 사랑의 전화(현 아가페전화)는 당시 획기적인 상담 창구의 지평을 열었다. 아가페전화는 성장 발전해 현재는 120명의 봉사자들이 상담요원으로 활동 중이다. 상담원들은 하루 12시간 중 각자에게 맡겨진 시간동안 신자, 비신자를 불문하고 모든 문제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상담에 응하고 있다. 또 이외에도 신앙, 청소년, 결혼상담은 교역자들이 전화 상담 및 내방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상담소는 2000년부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사이버상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 인터넷 상담으로 내담자들의 고민을 듣고 있다. 인터넷 상담실은 신앙, 가정, 직장, 청소년, 기타 비공개상담 게시판을 운영하고 상담에 대한 각종 자료들을 네티즌들이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1982년부터 상담소는 상담학교 초급과정을 시작으로 90년대에 중급반과 고급반 과정을 개설해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소 봉사자들을 위한 세미나도 월별로 마련하고 일반 성도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의 상담분야에 대한 달란트를 개발시키고 상담 일꾼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상담소장 이상윤 목사는 “우리 사회에는 가정파괴와 물질만능으로 인한 갈등 등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문제만 바라보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상담소는 심리적인 접근만 하는 상담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최초에 만들어주신 본래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적, 영적으로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방침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