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줄었지만, 선교사역 더욱 ‘가속’

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11일 당회 전체회의를 소집,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예산위원회(위원장 고상권 장로)에서 심의한 예산안을 상정,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당회원 1240명 중 참석 453명, 위임 262명으로 성원됐다.

본 회의에 앞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2005년도 우리교회는 책정된 범위 안에서 은행 차입금 없이 예산안을 운용했다”며 “성도님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금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교회살림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준 장로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예산안 상정 후 고상권 장로는 “불요불급하고 방만한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교회에서 주력하고 있는 선교와 구제, 교육 등의 분야는 힘들더라도 최대한 반영했다”고 2006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예산안은 상정 원안대로 회원들이 동의, 제청해 통과됐다.

예산안 처리 후 조용기 목사는 “대성전에 대한 개·보수 건의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며 “성도들의 예배편의를 위해 시설현대화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과 크리스천 기업인들을 위해 기도원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고, 세계선교센터와 제2교육관 사이에 빌딩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며 참석자들의 기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