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선교회(회장 김광환 장로)는 11일 15차 정기총회를 갖고 러시아선교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선교회는 “옛 소련지역에서 한인선교사들이 활동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며 “현재 러시아는 한국교회의 10대 선교대상국 가운데 5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의료봉사와 개발, 구제 등 NGO영역은 복음의 접촉점을 제공할 좋은 선교전략”이라며 “이슬람세력이 강한 지역에서 가장 효과적인 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환 장로는 “현재 러시아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회복”이라며 “이들의 경제활동에 대한 비전과 의욕을 심어줄 전문인선교사들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갑작스런 시장경제체제로 혼란을 겪는 현지인들을 위해 전문인선교사들이 사업체나 교육기관을 통해 기독교 기업윤리를 심어주는 것은 좋은 선교방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