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36명 등 3187명 제직으로 임명  
조 목사,‘예수님 십자가 짊어질 것’ 당부             

“직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그분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자입니다. 또한 이웃을 섬기며 신앙과 생활에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6일 2005년 장로장립 및 제직임명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는 달란트 비유로 제직들이 충성된 청지기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장로 장립 36명, 집사 안수 160명, 권사 663명, 서리집사 2328명 총 3187명이 제직으로 임명됐다.

조용기 목사는 장로장립 및 제직임명식에 앞서 ‘신실한 직분’(딤후 3:3∼7)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직분을 받았다해도 활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맡겨진 직분에 따라 하나님과 교회, 성도들을 섬기며 충성을 다 해달라”고 청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장로장립에 앞서 원로장로 추대식 및 연로장로 은퇴식이 거행됐다. 조 목사는 “충성스럽게 우리교회를 받들다 원로, 연로장로로 추대된 장로님들에게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양만득 장로외 7명에게 추대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또 여의도지방회장 이호선 목사의 진행에 따라 안수위원의 안수기도, 악수례, 착의식, 공포와 장립증서 수여를 받은 36명이 장로로 장립됐다. 그리고 조용기 목사의 인도에 따라 집사안수,권사취임, 서리집사 임명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제직임명자들은 이날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거룩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 앞에 모범을 보일 것을 맹세했다.

이날 기하성총회장 서상식 목사는 축사를 통해 “귀한 직분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일”이라며 “교회의 성장은 교회의 기둥과 같은 이들이 교회안에서 충성 봉사하기 때문에 심은대로 거두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립된 김천수 장로(마포대교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일군 삼아주신 것이 감사하다. 낮아지고 겸손하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겠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하는 십자가 군병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직명단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