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아동>

수업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아이
Q: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유치원 다닐 때도 집중을 안하고 딴 짓을 하거나 가끔 돌아다닌다고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수업시간에 혼자서 딴 짓만 하거나 애들을 건드리는 등 산만한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질적, 정서적 측면 고려해 치료해야
A:아동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할 수 있습니다.
 첫째, 주의력 결핍과 과인 행동장애(ADHD)로 진단되는 아동일 경우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기질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충동적이며 활동량이 많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놀이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증대됩니다.

 둘째, 정서적으로 불안한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심리적, 정서적인 문제로 인해 손톱을 물어뜯거나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분주해 보입니다.

셋째, 아이에게 학교 수업이 어렵거나 과제량이 많은 경우 입니다. 지적 능력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아이가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가능성들은 함께 나타나기도 하며 그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전문가에 의해서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의 지적인 수준과 정서상태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도방법*
1.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도록 주변을 함께 정리합니다.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도록 짧은 시간 공부하고 반드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효율적인 학습시간표를 운영합니다.
2. 오래 지속되는 과제보다 변화가 있고 짧은 활동으로 자주 바꿔서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3. 학습활동에 청각적인 자료보다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합니다. 시각적인 주의집중보다 청각적인 주의집중이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상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