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신호 근육에 전달
꾸준한 운동이 우리 몸 건강케 해
근육은 사람이 원하는 곳으로 신속히 갈 수 있게 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빨리 피신케 하기도 한다. 잘 훈련되고 강한 근육은 상대를 힘으로 제압해야 할 때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렇듯 근육은 사람이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디 그 뿐인가. 물건을 들거나 혹은 운반할 때도 중요한데 이는 강한 골격과 함께 모든 동물에게 없어서는 안 된다.
노동이나 일을 할 때 정도차이는 있지만 근육이 사용되지 않는 때는 없다. 근육은 때로 큰 힘을 발휘하고 때로는 아주 부드럽고 예민한 감각으로 움직인다. 어떻게 가능할까? 해답은 신경이다. 신경과 근육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근육이 움직이는데 신경의 지시가 매우 중요하다. 불행하게도 근육은 혼자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할 수 없다. 신경을 통해 정확한 명령이 있어야 그 지시에 따라 움직임의 강도와 시간이 조절된다.
또한 근육은 얼마나 강하게 수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힘을 모으는 것이 근육의 역할인데 근육이 수축하도록 하는 것은 신경에서 전달되어오는 물질에 근육이 반응한 결과이다. 근육과 신경의 접점이 있는 곳이 연접(사진)이다. 연접은 매우 중요한 부위로 신경전달 물질을 정확하게 받아들이고 많은 양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많은 가지를 내어 근육 안으로 인접하고 있다. 연접을 통해 전달받은 물질들은 전기신호로 바뀌어 빠르게 근육에 전달되며 근육은 신속히 수축하게 된다. 근육의 힘은 얼마나 강한 수축력이 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힘 그리고 강력한 힘은 평소에 근육을 어떻게 훈련시켰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신앙인들 입장에서 본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중추신경은 성부 하나님으로, 중추신경으로부터 신호를 전달하는 통로인 신경섬유는 성자 예수님으로, 그 경로로 전달되는 신호물질은 성령님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근육으로 비교되는 성도는 성령을 받아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성령은 강하고 때로는 섬세하며 부드러운 힘으로 우리에게 일하신다. 즉, 성도는 하나님의 유일한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전달되는 성령님이 임하실 때 권능이 나타난다.
꾸준하고 적당한 운동은 근육과 신경 모두 튼튼하고 건강케 한다. 그러나 훈련이 잘된 근육이라도 신경의 도움 없이는 어떠한 움직임이나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근육은 신경에 붙어 있을 때만 그 역할을 한다. 만일 신경이 손상을 받거나 혹은 이상이 있다면, 그리고 약물에 의해 연접에 이상이 생긴다면 근육은 마비가 되며 경우에 따라 쓸모 없게 될 수도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전자현미경실 수석기사, 젊은부부선교회
사진설명: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근육과 말초신경이 만나는 부위인 연접이다. 많은 가지모양이 신경의 종말부위이며 붉은색 부위가 근육이다. 배율, 4,5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