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중심 사고해야 교회 부흥”

청년들의 찬양과 기도가 1일 대성전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예배는 청년국(국장 하용달 목사) 산하 4개 선교회(프뉴마·가스펠·카리스·젊은부부선교회) 연합으로 마련됐다. 예배가 시작된 8시, 여의도의 매서운 바람을 헤치고 성전을 찾은 청년들로 대성전은 활기차게 움직였다. 6000여 청년들의 열정적인 찬양으로 대성전은 후끈하게 달아올랐고, 간절하고 뜨거운 기도로 성전의 달아오른 성전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참석한 청년대학생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에 불꽃처럼 번지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삶을 결의했다.

윤주형 목사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 하용달 목사는 “한국교회가 일어서기 위해서는 교회의 차세대 주자인 청년들이 예수 중심의 사고를 해야 한다”며 “꿈과 믿음을 갖고 긍정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복음의 청년들이 되어달라”고 전했다.

하 목사는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수 천명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빌립은 ‘할 수 없다’고 부정했지만 안드레는 예수님을 계산에 넣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에게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덧붙여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기적의 사람이며, 기적의 사람들이 있기에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부흥을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 목사의 인도로 선교한국과 복음통일, 복지한국의 실현과 회개운동의 확산을 위해 기도했고, 20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한국교회가 부흥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