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지역분교 찬양율동대회와 제18회 순복음어린이음악회가 지난달 27일 중등부예배실과 바울성전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국장 송정환 목사는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시기 위해 우리를 창조하셨다”며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잘 개발해 영광돌리는 일꾼들이 되기 바란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찬양경연대회는 15개 지역분교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준비한 찬양과 율동을 뽐내는 시간이었다. 이날 600여 명의 어린이와 교사들은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성전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영예의 일등은 우산을 소품으로 뮤지컬을 보여준 은평분교가 차지했고 은상은 화곡, 동상은 홍은, 장려상은 강서1, 인기상은 가좌분교가 각각 수상했다.

 은평분교 최양순 부감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며 “송구영신 예배 행사 때 성도들에게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18회를 맞이한 순복음어린이음악회는 교회학교 성가, 합주반 선후배와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아동4?5?6 부 200여 명의 어린이들은 합주, 성가, 연합 공연을 통해 2시간 동안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6학년 어린이들은 아동부에서의 마지막 음악회를 아쉬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부 성가반 이창호 어린이는 “정들었던 아동부 성가반을 떠나게 돼 섭섭하지만 중등부 때도 계속 성가대 활동을 하며 달란트를 개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후배가 서로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등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공연 외에도 연습 과정을 촬영한 부서 소개 영상물, 유치부 성가반 찬조출연 등의 색다른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 456부 성가, 합주 연합해 한 목소리로 찬양한 ‘모두 기뻐해, 모두 감사해’가 바울성전에 울려퍼지며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