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야훼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주제로 
본성전 및 지성전,인터넷도 생중계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3시. 여의도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서서히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찬바람 탓에 옷깃을 여미고 서둘러 성전안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정면으로 보이는 십자가 앞을 기준으로 착석한 사람들. 이들의 기도열기는 차가웠던 성전 공기를 데우고 있었다. 대성전 오른쪽에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추수감사절특별새벽기도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조용기 목사는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서 ‘야훼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첫째 날에는 ‘야훼 이레’란 소주제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범사에 예비해 주신다”며 “이레 하나님 안에는 문제의 해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야훼 라파’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병은 아담의 타락한 죄, 마귀의 눌림으로 인해 생긴 것이지만 예수님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질병에서 놓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셋째 날에는 ‘야훼 닛시’ 즉 승리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의 싸움이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악한 영과 싸우는 싸움임을 명시했다. 조 목사는 “이 싸움이 영적전쟁”이라며 “기도로 승리를 얻어야한다”고 전했다.

새벽기도회 넷째 날에는 ‘야훼 샬롬’ 평안을 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이야기했다. 성도들에게 특히 시편 91편을 강조하며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묵상하라고 권했다. 그리고 “입술의 고백은 하나님의 은혜속에 들어가는 길”이라며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자”고 말했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목자되시는 하나님 ‘야훼 로이’를 전하며 “평안할 때나 시련을 당할 때 선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하셨다.    

삶과 신앙의 추수에 감사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던 이번 새벽기도회를 위해 각교구에서는 교구버스가 운행됐다. 기도회에 참석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빵과 우유가 제공됐다. 지성전은 이번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가 위성중계됐으며, 순복음방송국(FGTV)이 인터넷 생방송에 나서 국내외 성도들의 동참을 도왔다.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는 CTS 와 CBS 위성방송을 통해서도 녹화 방송됐다.

*사진설명: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대성전 및 지성전에서 개최되었다. 한해동안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가 여의도의 아침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