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혼이 세상의 영혼을 점령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그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 우리 마음속에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앨버트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에 파견된 선교의사이자 사상가, 신학자, 음악가였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의사가 없어 고통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서른한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7년 동안 의학 공부에 전념했다.

 프랑스령 콩고의 람바레네에 가서 의료사업을 시작한 슈바이처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인이라는 이유로 본국에 송환되고 병원도 폐쇄됐다. 하지만 문필 활동과 강연, 파이프오르간 연주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다시 람바레네에 가서 병원을 재건, 의료사업을 확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의료활동에 전념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인류를 위한 봉사에 삶을 바친 슈바이처는 1952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상금으로 나환자촌을 세우기도 했다. 슈바이처의 헌신적인 삶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