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 17∼19일 영산수련원서

장로회(회장 이종근 장로)는 17∼19일 ‘2005년도 피택장로정규교육’을 마련, 우리교회 장로로서 갖춰야할 덕목 등에 교육하고 교회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37명의 피택장로들은 장로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을 좇아 모범적인 평신도 리더가 될 것을 다짐하며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규교육은 김경문(순복음영성훈련원장)·박수철(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장) 목사가 인도한 개강·종강예배와 최명우(영산교회 담임)·김유민(김포성전 담임) 목사가 인도한 새벽예배를 비롯해 아홉 차례의 강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종근 장로는 ‘우리교회의 비전과 장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 장로는“교회 제직은 군대나 회사처럼 서열의 개념이 아니라 평신도에서 집사로, 집사에서 장로로 올라갈수록 더 많이 섬기고 일하라고 주어진 직분”이라며 “지금보다 더 많이 기도하고, 몸과 시간, 물질을 드려 봉사하는 장로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더불어 함께 나아가는 교구,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장로들이 중심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삼환 목사(도봉성전 담임)가 ‘영산목회의 철학’을 주제로, 이창국 목사(순복음신학원 교수)가 ‘말세의 현상과 장로의 자세’를 주제로, 이재환 목사(순복음신학원 교수)가 ‘한국사회에서의 우리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임형근 목사(국제신학연구원장)가 ‘순복음의 정체성’을 주제로, 박문옥 목사(영산신학대학원장)가 ‘묵시와 소명’을 주제로, 이종은 장로(원로장로)가 ‘장로의 예절과 질서’를 주제로, 하용달 목사(청년국장)가 ‘예배학’을 주제로, 김락형 장로(정책위원장)가 ‘지역에서의 바람직한 장로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장로로 장립 받는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교육을 받으니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며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하나님과 교회섬김에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