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치유 위해 성도들 한목소리 중보기도

이호선 목사(목회담당부목사)는 10일 조용기 목사를 대신해 화재로 온 가족이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김영숙 지역장(본보 10월 30일자 게재)을 심방,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9일 사고를 당해 입원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큰불로 얻은 상처는 김 지역장의 가족을 아직 병상에 붙들어 놓고 있다. 그나마 김 지역장과 아들 김영민 성도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지만 딸 김지영 성도는 지금껏 중환자실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이 목사는 심방을 함께 한 김대진 장로(영등포대교구 지구장), 오장용 목사(영등포2교구 담당)와 병실을 순회하며 김 지역장과 자녀들의 쾌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 목사는 “현재 시련의 골짜기를 걷고 있지만 이 길은 하나님이 김 지역장님 가정에 복을 주시기 위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신앙을 잃지 말고 기도의 줄을 굳게 붙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가족의 사연은 11일 금요철야예배 때 순복음 스크린을 통해 본교회와 지성전 등에 방영돼 성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예배에 나온 성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중보기도하며, 김 지역장의 가정이 위기를 잘 넘기도록 간절히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