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처럼 찬양하고 모세처럼 쓰임받고파
MBC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출연 예정       

  
 주일 3부 예배 전 준비찬양 시간. 환한 얼굴로 춤을 추며 찬양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 올해부터 FGTV 순복음뉴스 리포터로도 활동해 친숙한 얼굴이다. 유모세 성도는 5년 째 영산싱어즈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아이처럼 함박웃음을 지으며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그를 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성악가처럼 잘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다윗의 눈물과 땀, 열정에 하나님이 감동하신 것 처럼 목숨을 다해 찬양할꺼에요. 찬양에는 연습과 리허설이 없으니까요”라고 고백한다. 

 유모세 성도는 6년 전부터 MBC 시트콤 ‘남자셋여자셋’의 단역을 시작으로 KBS 멋진친구들, MBC 환상여행 등에 출연했던 배우다. 연기 실력을 키우기 위해 4년간 대학로에서 연극을 했고, 연극문화제에서 남자우수연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비록 무명배우지만 반드시 꿈을 이룬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비전을 찾기 위해 기도원에 올라가 1주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했죠. 그러다가 배우의 꿈을 갖게 됐어요. 지금 배고프고 힘들더라도 모세에게 광야가 있었듯 제 자신을 연단하는 때라고 생각해요. 조용기 목사님 말씀처럼 늘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믿음으로 선포하죠” 그의 본명은 유태석. 유모세는 모세처럼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라고 그의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아버지 덕분이다. “지금은 누구보다 뜨거운 믿음을 가진 아버지지만 예전에는 교회에 다니는 걸 못마땅해하셨어요. 아버지가 예수님을 영접하실 수 있도록 어머니와 형제들이 눈물흘리며 기도했거든요. 그 때 그 기도와 매달림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던거죠. 그 당시엔 힘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축복이에요.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최근 그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MBC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에서 악역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의 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증거하는 문화선교사가 되는 것.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꿈이 이뤄진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단다. 그래서 오늘도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차게 돌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