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과 작별해야 몸도 ‘튼튼’
운동으로 적정 몸무게 유지해야 건강
우리 몸을 위한 영양소 중에 지방성분은 몸을 이루고 있는 약 70조 세포에서 막을 구성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데 단백질과 함께 중요한 구성성분으로 작용하며, 우리 몸의 미량이지만 중요한 각종 호르몬을 만드는데도 중요한 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가장 중요한 두뇌세포를 이루는데도 지방성분의 일종인 지질성분이 대량 필요하다.
지방세포는 우리 몸에서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탄력을 유지한다. 또한 두뇌를 제외하고 피부나 심장, 신장 등 모든 장기 주위에 포진하여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에 당 성분은 필요한 것만 사용하고 남은 것은 지방으로 전환시켜 지방세포에 저장하고 에너지가 부족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도 지방이 필요하다. 특히 월동을 하는 대부분의 동물이나 겨울잠을 자는 동물은 늦은 가을까지 충분한 영양분을 지방으로 저장하여 겨울을 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낙타의 경우 등에 혹이 있는데 이는 지방덩어리로 오랫동안 물 없는 사막에서 견디기 위한 영양분 저장탱크로 큰 혹에 저장한 지방을 필요에 따라서 조금씩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고 이때 생기는 물은 이용한다. 이렇듯 각종 세포를 이루고 있는 구성 성분 중에 양의 차이는 있지만 지방성분이 없는 세포는 없다.
그렇다면 이들 지방은 어느 곳에 주로 많이 존재할까? 당연히 지방을 저장하는 지방세포이다. 성숙한 거대 지방세포는 절대적으로 지방덩어리 그 자체이다. 그 세포 모양은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특이하게도 구형이며 포도송이처럼 생겼다. 우리 몸의 지방세포는 어릴 때까지는 필요에 따라 세포분열을 통해 그 수가 증가하지만 어른이 되면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 있는 지방세포들의 크기만 달라진다. 즉, 영양상태가 좋아지면 지방세포는 커지고 영양부족 상태가 되면 작아진다.
현대인들의 과중한 체중은 대부분이 지방세포의 거대화이다. 지나친 영양섭취로 인해서 지방세포가 필요 이상 많은 양의 지방을 소유하게 되면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그 예로 지방세포가 커지면 체중이 많이 나가고 이로 인해 무릎이나 발목 등 뼈의 관절 부위에 과다한 무게로 불편함과 손상을 준다. 어디 그 뿐인가 혈관 내에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고 고지혈증으로 혈관에 지용성 성분이 침착하게 되어 혈관에 나쁜 영향을 줘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이로 인한 탄력을 잃게 하는 이유가 된다.
또한 과체중이 된 몸에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도 힘들어진다. 그리고 과도하게 섭취된 지방성분은 경우에 따라서 지방간으로도 진행한다. 이는 지방성분이 간세포 내에 다량 축적이 되는 것으로 간세포 고유의 역할을 방해 할 뿐더러 상대적으로 간세포를 위축시킨다. 현대인들이 성인병으로 생각하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질환에 지방성분이 나쁜 영향을 주는 일부 요인이 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전자현미경실 수석기사, 젊은부부선교회
사진설명. 사람의 근육에 존재하는 지방세포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것이다. 포도송이처럼 둥근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지방세포들이다. 확대배율: 15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