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작·마무리, ‘주님과 함께’
생각·말·행동 긍정으로 고정해야
시합을 마친 운동선수들의 저녁일과는 훈련이다. 훈련으로 뭉친 근육들을 풀어줘야 다음 시합 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때문에 매일 일정 시간 운동하며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벌인다. 나아가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한다. 이는 크리스천에게도 요구되는 부분이다. 오늘 은혜 받았다고 신앙훈련을 게을리 한다면 이는 하루살이 인생에 지나지 않는다.
위대한 전도자 바울은 개종한 뒤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자들을 만나지 않고 아라비아 광야로 가서 기도훈련을 했다(갈 1:17). 세례 요한도 광야에 살면서 적은 양을 먹고 검소하게 사는 절제훈련을 했다(마 3:1, 4).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의 훈련을 부탁했다(딤전 4:7). 비단 성경에 나오는 신앙선진들뿐 아니다. 우리에게 영의 양식을 공급해 주고 있는 조용기 목사 또한 토요일이면 열일을 제쳐두고 기도원으로 향한다.
하나님이 쓰시는 주의 종들이 축적해 놓은 기도의 양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다. 시합을 마친 운동선수들이 내일을 위해 운동으로 하루일과를 마무리하듯 우리도 그래야 함은 자명하다. 성경은 육체의 연습도 유익은 있으나 경건의 연습은 현재의 삶과 아울러 미래의 삶에 약속이 있다(딤전 4:8)고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영국의 명설교가인 루이스 베일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 즉시, 하나님께서 들어오시기 전에 세상의 어떤 생각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마음의 문을 닫으라”고 충고한다. ‘성막 안의 등처럼 매일 아침저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순전한 기쁨으로 채우고 기도라는 향기로운 향으로 불사르라’는 그의 권면은 모든 크리스천의 바람이다. 하지만 실천하기는 그리 녹록치 않다.
우리교회에서는 성도들의 말씀생활을 위해 국제신학연구원에서 성경교육과 통독훈련을 갖고 있다. 혼자하기 힘들다면 이들 기관에서 갖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강사진의 인도에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시도만으로 꿀송이 같은 말씀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이렇게 하루를 기도와 말씀으로 시작했다면 다음으로 우리는 생각과 말, 행동에 관한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 생각과 말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 그렇기에 행동의 시작점인 생각과 말이 바로 서 정직하고 진실한 것만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이들의 열매인 행동 또한 좋은 것으로 나올 수 있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진실하고 확실한 수단은 다른 것에 있지 않다.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기도하는 가운데 경건한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전도에 좋은 수단이 됨은 자명하다.
성도들의 성공적인 신앙생활을 위해 우리교회는 순복음영성훈련원과 상담소 등을 통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순절사랑훈련과 중보기도세미나, 내적치유세미나, 부부세미나, 어머니학교, 대화학교 그리고 각종 상담프로그램은 성도들이 아픔과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조력자로 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 명칭에 따라 운용이라든가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운용된다. 혼자 힘으로 경건의 훈련을 갖기 힘들다면 이들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리스도인의 잃어버린 능력을 회복하자. 우리 미래 삶의 약속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