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光)을 발하고 복(福)을 전하라
67개 부서 하나된 제8회 교회학교의 날  
조용기 목사, 학생들에게 ‘꿈 비전’ 선포     

 제8회 교회학교의 날 축제가 27일 대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빛을 발하라 오중복음으로, 복을 전하라 삼중축복으로”라는 뜻의 ‘광光 복福’. 67개의 본부부서, 지역분교, 아동대교구, 지성전 교회학교가 한 자리에 모인 이날 행사는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일깨웠다. 이날 대성전에서는 어린이의 순수함과 청소년들의 재능, 성령을 사모하는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용기 목사는 간결하고 재미있는 설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다윗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었다”고 전한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교회학교 학생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윗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던 것은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담대하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복음의 교회학교가 연합한 교회학교의 날 축제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교사들에게 격려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교회학교의 날 행사는 바울성전에서 진행된 아동부를 위한 성극 ‘천국과 지옥’ 공연을 시작으로 대성전에서 이어졌다. 경배와 찬양, 기수단 입장과 교회학교 발표, CCM 콘서트, 조용기 목사와 함께 하는 비전선포, 중보기도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3부 비전선포는 CCM가수 With의 사회로 진행됐다. 첫번째 순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랩으로 편곡한 중동성전 고등부의 공연이었다. 아동1부의 워십, 아동4 5 6부 성가대 및 합주반의 은혜로운 찬양, CCM 댄스 팀 멘토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 장애인 수영대회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김진호 군과 어머니 유현경 집사의 간증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감사를 깨닫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홀리서포터즈의 경배와 찬양과 함께 교회와 교회학교의 부흥, 청소년들의 영성회복을 위해 서로를 중보기도 하면서 마무리 됐다. 
 교육국장 송정환 목사는 “분교와 지성전, 본 교회에서 각기 흩어져서 빛을 밝히던 교회학교의 어린이, 청소년, 교사와 모든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광, 복을 주제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축복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교회학교 발전과 부흥에 공헌한 장로와 교사, 학생에게 표창장과 공로상을 수여했다. 감사패는 이종근 장로(장로회장), 표창장은 박성곤 장로(아동6부), 전우성 학생(고등3부), 공로상는 남윤일 장로(중등3부), 황성욱 교사(아동3부)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고등1부 손용대 장로외 16명이 20년 근속, 박정화 교사외 3명이 15년 근속상을 받았다.
 한편 교회학교의 날 행사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대성전에서 송길원 목사를 강사로 금요철야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