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의 절망을 바꾸는 네가지 요소

 우리의 삶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아래 사는 3차원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보이는 것은 나타나는 것으로 되지 않았다’(히 11:3)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인간이 보이는 3차원에 존재하지만 영적으로는 4차원적인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조용기목사님은 ‘4차원의 영성’이라는 책에서 ‘4차원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3차원을 배해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4차원은 생각과 믿음과 꿈과 언어를 통하여 움직여집니다. 이것을 변화시켜야 우리 인생이 변화 됩니다’라고 말하였다. 이번 주부터는 이와 같은 4차원을 움직이는 네 가지 요소를 통하여 예수님의 치유역사가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알아보고져 한다. 먼저 마태복음 8장 1∼4절에 보면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찾아와 간구하고 치유를 체험하는 장면이 기록되어있다. 이 치유의 역사를 살펴보면 4차원의 영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로 문둥병자는 문둥병이라는 절망적인 질병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면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의 생각을 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당시에 문둥병이란 질병은 질병 중에서 가장 절망적이고 참혹한 질병이었다. 더 나아가 문둥병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제는 인생이 끝나버렸다는 절망과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문둥병은 3차원에서는 더 이상 희망을 발견할 수 없다는 사형선고와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처절한 절망과 두려움에 죽어갈 수밖에 없는 줄 알았던 문둥둥자가 그 벽을 깨뜨리고 뛰어 나오겠다는 생각을 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의 치유자 되시는 주님을 만나면 깨끗하게 치유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생각과 치유에 대한 믿음을 그의 생각 속에 품은 것이 기적의 첫 번째 요소였다. 둘째로 문둥병자는 비난하는 군중 속에서도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바라봄으로 치유를 받았다. 당시 문둥병자는 일반 사람들에게 자신을 나타낼 수 없었다. 만약 나타나면 사람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다. 이와 같은 생각에 붙잡혔다면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과 싸웠을 것이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가 이대로 가다가 돌에 맞아 죽느니 문둥병자라도 좀 더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러나 문둥병자는 비난하고 돌을 던지려는 군중들을 바라보고 포기 하지 않았고 자기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두려움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오직 문둥병을 능히 치유하시는 치유자 주님을 생각 속에 품고 계속해서 바라보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바라봄이 치유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였다. 셋째로 문둥병자는 주님 앞에서 정확한 믿음의 신앙고백을 하므로 치유를 받았다. 문둥병자는 ‘주여 주께서 원하시면 저를 깨끗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주여’라는 고백은 ‘주님을 만물의 주인이요 창조주’로 고백한 것이었다. 주님의 원하시면 문둥병과 같은 절망적인 질병도 깨끗게 하실 수 있는 능력의 치유자이심을 고백하였다. 주님은 그의 믿음의 고백을 그대로 인정하여 받아들이시고 선언하셨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그리고 이 주님의 선언은 창조주의 선언이었고 기적은 바로 그 창조주의 말씀을 믿는 자에게 일어났다. 넷째로 문둥병자는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깨끗함을 받았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고 선포하셨다. 그러자 문둥병자는 그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니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짐으로 즉각적인 치유의 역사가 나타났다. 이처럼 주님의 치유의 역사를 체험한 문둥병자의 신앙은 그냥 단순한 신앙이 아니었다. 3차원의 절망적인 상황을 4차원의 영성을 소유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 간구함으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케하는 4차원의 영성은 조용기목사님께서 오랫동안 성령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계시 받은 비밀 된 축복이다. 때문에 4차원의 영성을 소유하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순복음 신앙인들은 놀라운 축복 받은 사람들이요 순복음의 치유신학은 바로 4차원의 영성을 통한 기적을 믿고 구하는 치유사역이다.
김유민 목사(김포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