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끝으로 하나님 찬양
기독교 문화 보급에 앞장설 것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문화예술인선교회(회장 이완우 장로) 제3회 휘호대회가 지난 25일 오후 3시 베다니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타종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본교회는 물론 지성전에서 모인 52명의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눅 11장 28절)는 말씀을 써낸 오호선 성도는 “문화예술인선교회에서 지난해 5월부터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더 잘쓰지 못해 아쉽다. 더욱 노력해서 다시 도전하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서예학원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은 서체와 정성, 글의 내용을 토대로 대상, 우수상, 특선, 입상자들을 선정했다. 이날 휘호대회의 대상은 이원식 집사, 우수상은 정민혜, 임예린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우수상을 차지한 정민혜 학생은 “작년에 이어 다시 도전했다. 시간날 때마다 연습하며 중간고사 공부도 미루고 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이완우 장로는 “해를 거듭할 수록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유치부 어린이부터 60대까지 참석자들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기독교 문화를 보급하는 좋은 행사로 자리잡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선교센터 4층에 위치한 문화예술인선교회는 매 주일 오전 8시 한글, 한문, 사군자 강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