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중 라마단 때 회심하는 경우 있어 
썩세스중동선교회 전성도 기도동참 부탁               
 
무슬림에게 있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규범은 모두 다섯 가지.신앙고백, 기도, 구제, 금식, 성지순례이다. 이중 음력 9번째 달 한 달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라마단은 이슬람의 창시자인 마호메트가 가르침을 얻고 이슬람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 기간 전세계 15억의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하나됨을 나타내고자 동일하게 금식하며 알라 신을 찬양한다. 해가 떠 있는 시간부터 해가 지는 시간까지 먹을 것을 일절 입에 대지않는 무슬림들은 나쁜 것이나 성적인 생각을 금기한다. 그리고 오직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만을 읽는다.

이들은 일년 중 라마단 기간에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임하여 죄시함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인과 어린아이,여행객과 병자를 제외하곤 모든 사람들이 이 기간 금식기도에 참여해야 한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해가 떠 있는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는 사람들이 해가 지면 밤새 축제를 열고 가족과 친척들과 같이 먹고 마시며 서로의 유대관계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라마단 기간 한 달 동안 소비되는 음식의 양은 일년에 소비되는 양의 20%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중동을 비롯해 아시아,아프리카 등 이슬람권에서 사역하는 기독교 선교사들은 이 기간동안 복음전파 사역에 지장없도록 기독교인들이 중보기도에 나설 것을 요청하고 있다. 따라서 20세기 후반부터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의 라마단 기도기간과 동일한 시기에 무슬림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1992년 예수전도단을 통해 무슬림을 위한 기도운동이 전개되었고, 우리교회는 2000년부터 청년들을 중심으로 기도회가 진행 중이다. 2003년부터는 무슬림에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갈망하며 범교회적인 움직임이 일어났다. 

올해 역시 우리교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는 라마단 기도 기간에 맞춰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무슬림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다.

기도회를 주관하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썩세스중동선교회(회장 이칠용 장로)는 “유럽의 경우 기독교의 성장률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슬람은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라마단 기간이 이슬람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신앙관을 점검하고 성장시키는 시기이지만 기독교인의 기도로 많은 무슬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마단 기간에 이집트 한 이맘(이슬람교 지도자)이 기독교로 개종했던 사례를 설명했다.

이칠용 장로는 “이번 기도회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정한 선교회나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순복음 성도 전체가 무슬림을 위한 기도회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02-786-76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