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도시되게 하소서
조용기 목사 강사로 제천실내체육관서

충북 제천을 복음화 하기 위한 대규모 전도집회가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열린다.

제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용렴 목사) 주최로 오는 29, 30 양일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5 제천성시화대성회’는 14만 제천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천의 지역교회가 현재보다 더욱 연합하고 일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회를 준비하며 경제·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천 지역 기독교인들이 협력하며 ‘선교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어 향후 교회사역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이번 성회는 개회전날인 28일 제천의 각 지역을 순회하는 ‘성시화(聖市火) 봉송’으로 시작된다. 제천의 첫 교회인 백운평원교회 강단에서 채화된 성시화는 봉양 송학 금성 제천시청 등 37㎞ 구간을 거쳐 제천 제일교회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지고 29, 30일 성시화의 불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성회를 위해 제천시기독교연합회는 7월부터 8차례에 걸쳐 연합기도회를 가졌다. 또 7월과 9월 제천의 모든 교회가 참여, 10개 권역에서 교파를 초월한 거리 전도사역을 펼치기도 했다. 이미 40개 교회로 구성된 연합찬양대 2팀과 어린이연합댄스팀, 청년연합콰이어 등이 구성돼 성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법률 세무 의료 건축 전기 등 실생활에서 겪는 각종 민원에 대해 해당 분야 기독교인이 직접 시민들과 상담을 실시, 성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제천의 모든 기독교인이 힘을 싣고 있다고 제천시기독교연합회는 밝혔다. 물론 성시화 대성회 홍보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준비위원장인 조재진 목사(제천제일감리교회)는 “제천의 160여 교회와 성도들은 제천홀리클럽을 중심으로 각종 연합활동을 펼치며 이번 성회를 통해 현재 13.7%인 복음화율을 배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도와 전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세계적인 복음전도자인 조용기 목사의 방문에 거는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