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은 낡은 것이 적이다. 따라서 새 시대는 언제나 구시대로부터 범죄시 된다(J.C.F. 쉴러)”
 “우리들의 운명은 개척하는데 있다. 각각 사회에 있어서는 그 하나 위의 것으로 진보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F.M.C. 푸리에)”
 ‘개척’은 땅을 개척하거나 자원을 발굴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등에 사용된다. 즉 아무도 손대지 않은 새로운 분야를 열어 그 부문의 길을 닦음, 어려움을 이기고 나아갈 길을 헤쳐 엶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강물이 심하게 오염되었을 때는 공기 기술로 정화시켜 물이 본래의 질로 되살아나도록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산소가 거의 없는 호수의 깊은 물을 압축기로 빨아들여 압축기 속의 공기와 섞어 새로운 산소를 만들어 다시 호수로 내보내는 것이다.
 개척자란 개간되지 않은 거친 땅을 옥토로 만들어 씨를 뿌릴 수 있게 하는 이를 말한다. 옥토로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조건에서 쉽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같이 보이는 어려운 조건에서도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지고 힘겹게 인내와 노력과 절제를 가지고 일궈나가야 한다.
 우리의 인생사에 다가오는 일시적인 실패나 패배는 베일에 가려진 축복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은 그다지 큰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살고난 후 지난 날을 돌이켜 보면 그 사실을 얼마든지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서 제일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지식보다는’, ‘명성보다는’, ‘재물보다는’, 열정이다. 인생에서 제일 큰 파산은 삶의 열정을 잃어버린 것이다.
 평균치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언제나 최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일등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다. 비록 한계성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패배로 인해 인격이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격이 성장되는 요인이 된다.
 때로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질병이 건강을 삼킨 것 같다. 때로는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것 같고, 때로는 악이 선을 이기는 것 같았다. 미움이 사랑을 이기는 것 같았고, 어둠이 빛을 삼키는 것 같았으며, 사망이 생명을 이긴 것 같아 몸부림치며 울부짖는다. 요나처럼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을 수 있다. 요나가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야훼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라고 음부같은 깊은 곳에서 신음하며 간구했을 때 건짐 받은 것과 같이 반드시 고난의 밤은 지나고 부활 생명의 아침은 온다. 거짓의 밤은 지나고 진리의 아침이 온다. 패배의 밤은 지나고 승리의 아침이 온다.
 오는 10월 5일은 개척의 날이다. 전국에서 개척하여 교회를 세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종들이 함께 모여 재도약을 다짐하는 귀한 날이다. 동물은 본능으로 살고 사람은 지혜로 살며 하나님의 백성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개척의 열정을 가지고 산다. 우리는 항상 개척정신의 열정을 가지고 새 역사와 새 창조의 사명감으로 전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