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주께로 나아갑니다

 새신자 환영실에서 만난 오순임 성도는 “예수님을 만나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오 성도는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며 예수님을 만나게 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오 성도는 타종교 생활만 27년을 했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이나 친한 친구들이 교회가자라는 말을 할 때마다 화를 내고 자신의 믿음을 지키려고 애썼다고 한다. 하지만 오 성도에게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특히 오 성도를 힘들게 한 것은 바로 자신의 건강이었다. 아직 이름조차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희귀암에 걸리고 만 것이다. 당시에는 이 병을 치료할 방법이 아무 것도 없었다. 자신이 믿던 종교도 의술도 그녀에게는 희망이 되어 주지 못했다. 그 때 오 성도가 만난 것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라는 말씀이었다. 이 말씀이 오 성도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아니 가슴속에서 점점 더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교회 허경화 지역장을 따라 우리 교회를 찾았다. 그리고 오 성도는 예수님께 자신의 지난 날을 회개하고 “앞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고 고백했다. 그 후 그녀는 변화됐다. 자신의 병에 대한 걱정으로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맞이한 후에는 두려움과 걱정이 담대함으로 바뀌었다. 예수님이 자신을 치료해주시리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런 오 성도의 믿음은 바로 응답되었다. 신약이 개발된 것이다.

 오 성도는 신약을 이용한 치료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행하신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삶의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