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제자들 은퇴 철회 요구에 조 목사 밝혀
650여 교역자 은퇴 반대 40일 기도회 돌입
“내 소원은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많은 양무리를 거두는 것이다”
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지난 4일 성전집무실 앞에서 부목사, 국장, 지성전 담임목사 등 40여 명이 무릎 꿇고 75만 성도를 대표, 은퇴 철회를 요구하자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목사님이 은퇴하면 우리교회의 구심점이 없어지고 성도는 방황하게 된다. 우리는 평생을 바쳐 스승이신 목사님을 보필하겠다”고 말하며 은퇴 철회를 간청했다.
조 목사는 이에대해 “여러분들의 충성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자나 깨나 여러분들이 나를 걱정하는 그 마음을 생각할 때 마음이 참 무겁다. 나는 여러분들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고 꼭 그렇게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특히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다하고 싶을 뿐 아니라 안식하고도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은퇴 문제를 두고 깊은 기도 중에 있음을 제자들에게 밝혔다.
650여 명의 교역자들은 지난 6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오전 7시30분에 본성전 및 지성전에서 ‘조용기 목사의 지속적인 사역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이 기도회는 11월 11일까지 40일 동안 특별 작정 기도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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