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유전프로그램 통해 창조주 존재 실감
하나님께서 아담을 흙으로 창조하시고 그의 돕는 배필인 하와를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 둘이 연합하여 완전한 부부로 만든 후에는 이들 부부로부터 후손을 낳게 하셨다(창 4:1). 그렇다면 무엇으로 유전자를 전달하여 사람이 사람답고, 동물이 동물답게 될 수 있을까?
이는 같은 염색체를 갖는 사람도 아프리카의 가장 키가 작고 검은 피부를 가진 피그미족이나 키가 크고 얼굴이 흰 백인이나 갈색인종, 홍인종, 황인종 등 모두가 이 같은 유전자의 특징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하나님께서 남성과 여성의 성숙한 염색체수가 반쪽인 생식세포를 통하여 유전되도록 설계하셨다.
참고사진은 사람의 정자를 촬영한 것으로 유선형의 머리에는 많은 유전정보가 있는데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하다. 이 정자가 난자를 만났을 때 새로운 생명이 시작된다. 즉, 성이 각각 다른 반쪽의 염색체가 만나서 하나의 완성된 46개의 염색체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태어날 때 반쪽으로 태어나 다른 반쪽을 찾아 온전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가. 이처럼 반쪽 염색체를 갖고 있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하나의 온전한 세포가 되는 것을 우리는 수정이라 한다. 그러나 생명체의 시작은 그렇게 쉽지 않다. 한번 사정되는 정액에는 2억이나 되는 정자가 있다. 그 가운데 1등만이 자신의 유전자를 전달한다. 즉, 운동성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하는데 난자를 목표로 가장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접근한 후 뾰족한 유선형의 머리로 난자의 막을 녹이고 관통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통과하는 과정에서 정자는 꼬리부분을 잃고 남성의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 정자의 머리부분은 난자 안으로 들어간다. 1등으로 들어온 하나의 정자를 받아들인 난자는 2등, 3등의 다른 정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공동 1등도 없다. 만일 많은 정자가 하나의 난자에 침입하면 정상 염색체의 수가 46개여야 할 염색체가 69, 92, 115… 등 수많은 염색체가 되어 정상적인 사람의 배아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정확하게 하나의 정자가 하나의 난자를 만나는 것은 염색체가 23개로 반쪽인 성염색체가 합하여 46개로 배아줄기세포가 시작되어 배아가 자라 태아가 되고 출산을 통해 신생아가 되고 영아기를 거쳐 아동기를 지나 성숙한 청·장년으로 성장한다. 이 모든 정보가 정자와 난자의 온전한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어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일을 반복한다. 이것이 인류의 연속성이다.
사람은 세상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한다. 그러나 생명을 갖고 태어난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생명현상을 영위하다가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언젠가는 생명을 잃고 자연의 한 부분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사람도 예외는 아니어서 태어난 생명은 수명을 다한 후에는 숨을 거둔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유전자를 통하여 대대로 후손에게 자신의 유전자를 계속 전달함으로 끊임없이 세상에 살아남는다. 세상의 모든 유전자는 예수님께서 오실 그 날까지 이러한 경이로운 여행을 지속할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전자현미경실 수석기사, 젊은부부선교회
사진설명: 사람 난자의 막을 통과하고 있는 유선형의 정자 사진이다. 꼬리는 잘라져 없어지고 머리부분의 유전체(파랑색) 만이 남아 있는 정자의 전자현미경사진. 배율 6,0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