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추석 만들어요
속칭 ‘구구데이’는 닭을 불러모을 때 “구구”하는 데서 착안해 9월 9일에 많은 사람을 불러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삼자는 뜻에 따라 2003년 9월 9일부터 시작된 날이다.
농협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정한 이날을 우리교회 청년들이 벤치마킹, 구구데이를 이웃을 위한 금식의 날로 선포하고 이를 지키고 있다.
청년국 카리스청년선교회(담당 차진호 목사) 사회사업부는 지난해부터 구구데이를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웃을 위한 금식의 날로 정하고, 하루금식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이웃돕기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가졌던 이 사역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해는 9월이 시작되며 회원들이 먼저 ‘구구데이’ 행사를 제안, 금식의 날로 지키게 됐다.
회원들은 “우리의 한끼 금식을 통해 모은 정성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런 힘이 계속 모아진다면 우리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밝아지지 않겠느냐”며 “구구데이를 금식의 날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쪽방촌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