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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행복]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제철음식이 ‘맛’ ‘건강’ 모두 최고
갈치, 영양가 풍부하고 성인병도 예방

어른들이 잘 쓰는 말 가운데 “음식이 보약”이란 말이 있다. 잘 먹는 것만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건강에 큰 보탬이 된다는 말은 이제 누구나 아는 상식으로 통한다. 가을에 먹어야 더 맛있고 더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을 음식, 어떤 것이 있을까 찾아봤다.

△대하. 대하잡이의 중심지는 단연 안면도. 제철을 맞은 자연산 대하를 맛보기 위해 안면도로 향하는 차량이 가을이면 줄을 잇는다. 대하는 칼슘이 풍부해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좋다. 대하를 먹을 때는 표고버섯을 함께 먹으면 좋다. 대하와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새우에 들어있는 칼슘의 소화 흡수를 도와준다.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제철이다.

△밤. 나무열매 중에서는 비타민 C가 가장 많다. 생밤을 10개 가량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밤에 들어 있는 당질은 소화가 잘 되므로 병을 앓고 난 사람이나 성장기 어린이, 유아에게 좋다. 밤을 먹을 때 나는 떫은 맛은 속껍질에 들어있는 탄닌산 때문인데 알이 작은 밤을 선택하면 속껍질도 잘 벗겨지고 더 달다.

△갈치. 모양이 칼 같아 이름 붙여진 갈치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가 제철이다. 은백색 비늘은 소화도 잘 안 되고 영양가도 없으므로 다듬을 때 솔로 깨끗이 긁어내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알맞게 들어 있으며 비타민 B1, B2, B6가 많다. 생선단백질에 많은 함황아미노산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예방한다.

△연어. 연어는 생선의 귀족으로 불린다. 살코기에서 그윽한 솔잎 냄새가 나고 단백질이 많지만 지방질은 적어 담백한 맛을 낸다.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 B1, B2, D, 나이아신이 균형있게 들어 있는데 산란기 전인 가을철에 잡은 것이 기름이 올라 맛이 좋다. 불린 쌀에 찹쌀을 섞어 연어와 밤, 대추등을 넣고 끓인 죽은 훌륭한 보양식이다.

도움말: 이태원 집사(이태원내과원장, 순복음의료센터)

 

기사입력 : 2005.09.01. pm 14:46 (편집)
박재형기자 (jhpark@fg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