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아 치유와 감동있는 축제 열어  
눈높이 맞춘 예배로 교회학교 부흥 기대 
 
 지난 19일 교회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찬양과 함성소리가 바울성전을 흔들었다. 청소년 철야 1주년 기념예배가 열린 바울성전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한 곳에 모여 찬양의 열정을 내뿜는 성령 충만한 현장이었다. 이날 홀리서포터즈의 찬양에 맞춰 성전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교회학교가 순복음의 든든한 기둥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오직 예수’를 주제로 진행된 1주년 예배는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그리스도의 비전을 품고 세상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했다.
 청소년 철야 1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예배는 교육국장 송정환 목사, 교육위원장 김영국 장로의 축사 후 본격적인 기도회로 이어졌다. 김창수 목사(아동4부), 박용식 목사(고등3부), 박철희 목사(고등2부)는 이 땅의 죄를 회개하고 청소년들의 비전이 주님께 있음을 선포했다. 그리고 철야예배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간구했다. 

 이날 송정환 목사는 여호수아 1장 7절∼9절을 근거로 “하나님의 일꾼이었던 여호수아처럼 말씀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가야 한다”고 전했고, 교육위원장 김영국 장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순종하고 나올 때 하나님은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이라며 세계를 움직이는 영적지도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1주년 기념예배는 통성기도, 은혜로운 말씀, 열정적인 찬양으로 진행됐다.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생, 학원을 마치고 온 중?고등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할렐루야’를 외치며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 아동4부 최성은, 아동5부 최지연 어린이(홍은분교)는 “청소년철야예배가 시작되기 전에는 엄마와 함께 대성전에서 어른철야예배에 참석했는데 청소년 찬양예배를 드리게 되니 너무 재미있다”고 전했다. 철야예배 1주년을 맞아 아이와 함께 참석한 학부모들도 눈에 띄었다. 최명희 집사(동작대교구)는 “아이가 드리는 철야예배가 어떤 분위기인지 보려고 함께 왔는데 뜨겁게 찬양 모습을 직접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세상에는 청소년들이 갈만한 열린 공간이 없는데 신앙안에서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회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특별 예배인 청소년 금요철야예배는 첫 예배가 드려진 지난해 8월 6일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키워주고 있다. 찬양예배로 드려지는 청소년 철야예배는 세대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기다려지는 금요일을 만들어 주었다. 지금까지 우리교회 중·고등부는 각 학년별로 진행된 주일예배와 춘계부흥성회, 하계수련회가 연중 예배의 전부였다. 더구나 주일예배 때는 예배실이 부족해 친교 시간을 갖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런데 매주 열리는 금요일 철야예배는 학생들에게 친교와 신앙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보기도와 찬양과 경배, 말씀, 통성기도 등으로 이어지는 교회학교 철야예배는 본교 뿐아니라 지역분교와 지성전, 분교의 청소년과 교사들을 순복음 안에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신앙성장과 영성 회복은 물론, 캠퍼스의 복음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흥의 통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