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교회에 데려가 주세요”

7일 새신자 교육을 수료한 이영순 성도는 결혼 전부터 교회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하지만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남편을 만나 한동안 교회에 갈 엄두를 내지도 못했다. 그러던 지난 5월 이 성도는 갑자기 숨쉬기 것이 힘들어지면서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특히 몸이 마르기 시작했고 밤마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호송되기 일쑤였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라는 판정 뿐,  그 어떤 문제점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자 병원에서는 이 성도를 신경정신과로 보내 치료를 받게 했다. 그 후로 잠이 들면 악몽을 꾸는 일이 많았다는 이영순 성도는 너무 힘들고 지친 나머지 남편에게 “교회에 가고 싶다”고 애원을 했다.
 남편이 마지못해 교회출석을 허락했지만 이 성도는 교회를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해 했다. 마침 옆집에 사는 우리 교회 권사에게 “나 좀 교회에 데려가 주세요”라고 부탁해 교회를 출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뒤 집에서 7일간 작정기도회를 드린 후 몰라보게 몸이 회복되었다고 고백한 이영순 성도.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더욱 힘이 난다”고 그녀는 말했다. 무신론자인 남편이 언젠가 자신이 외쳤던 “나도 교회에 데려가줘”라는 고백과 함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는 것, 이것이 그녀의 최대 바람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