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27일 콘서트서 행복메시지 전해

 ‘2005 기독교사회복지 엑스포’가 오는 24일 영락교회에서 시작된다. 우리교회와 영락교회,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5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독교 복지활동을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비전을 제시하게 되는 귀한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대회장 옥한흠 목사, 조직위원장 손인웅 목사)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웃을 품에 안고, 희망을 여는 한국교회’를 주제로 전시, 국제심포지엄, 문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다음은 장소별 행사 일정이다.

 ▲ 영락교회=24일 오후 7시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릭 워렌 목사, 존 스토드 목사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가 소개될 예정이다. 24∼27일 사회복지 120년을 돌아보는 역사관을 비롯해 아동·여성·장애인·노인·의료복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되며 25일 오전 10시에는 목회자대회가 열린다. 

 ▲ 여의도순복음교회=25일 오전 10시 대성전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한기총 여성위원회를 비롯해 150여 개 교단의 여성 힘을 결집하는 ‘여성대회’가 열린다. 대회에서는 가정과 여성 등을 주제로 특별설교 및 워크숍이 마련된다.

 ▲ 시청앞 광장=27일 오전 10시 사회복지 정보 교류를 위한 컨설팅 부스, 네트워크 부스, 야외특별전시관 등이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에는 ‘행복한 선물 보내기’ ‘장애인댄스경연대회’ 등이 준비된다. 이 자리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추천받은 극빈가정 2005가정에게 지역교회나 개인 차원에서 5만원 상당의 비누, 주방세제, 고추장 등 생필품이 전달된다.

 오후 6시 30분에는 ‘클로스 오버 콘서트’가 탤런트 박상원과 황현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희망 연주 후, 조용기 목사가 행복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이번 행사동안 (사)선한사람들의 긴급구호 활동을 알리는 부스가 영락교회와 시청앞에 설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