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대화꽃, 가족사랑 ‘활짝’
청년국 젊은부부선교회(담당 김윤기 목사)는 14, 15 양일간 경기도 연천 임진강캠프장에서 가족캠프를 열어 가족간 화합은 물론 회원간 친목을 더욱 두텁게 했다.
이를 위해 동 선교회는 정적인 프로그램보다 체험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서로의 협력과 하나됨을 유도했다. 아빠와 함께 쌀을 씻고, 밥을 짓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마음속 깊이 감추어졌던 말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부부간 패였던 오해와 갈등의 골도 매끄럽게 다듬어졌다. 또래집단 간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한 것은 동 선교회의 색다른 강점이다. 비슷한 연배의 아빠엄마들이 모인 만큼 자녀들도 또래집단별로 금방 팀을 이뤘다. 도심이라면 꿈꾸기 힘든 곤충채집 등을 하며 뛰노느라 새로 갈아입은 옷을 금새 더럽혔지만 아이들 눈에 더러워진 옷은 들어오지 않는 듯 보였다.
김윤기 목사는 “교회가 건강하려면 성도들의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며 “이번 캠프는 가정에 쉼과 회복을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보다 성도들이 휴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밤새 풀벌레소리를 들으며 대화의 꽃을 피우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집에서라면 텔레비전과 컴퓨터게임 등으로 가족간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많았는데 구슬땀을 흘리며 뛰어 놀고 얘기하는 게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며 “잊지 못할 여름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