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개척교회 돕기, 순창 전원교회 서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아동청소년선교회(회장 이형구 장로)는 지난달 29, 30일 전남에 위치한 순창 전원교회(담임 이명대 목사)를 방문해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이 교회는 농촌 지역의 개척교회이기 때문에 교사로 봉사할 성도들이 없어 여름성경학교를 낼 엄두를 못내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선교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동선교회는 이 소식이 전해지자 7월 초에 이미 여름성경학교 교사훈련을 받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던 터에 선뜻 봉사를 펼쳤다.

선교회원들은 교회에 도착해서 성전을 꾸미고 차량운행도 직접하는 등 아이들이 교회에 올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섰다. 아이들 한명 한명이 교회에 오고가는 길이 안전하게 이루어져  마을주민들은 마음을 놓고 교회에 오는 것을 허락했다. 이틀동안 선교회원들은 어린이들에게 찬양과 율동, 레크리에이션을 가르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경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공연했다.

아동청소년선교회는 지난 7월 개척교회 100곳에 여름성경학교 물품을 전달을 마쳤지만 이번 방문에는 별도로 선물과 학용품 등을 마련해 풍성한 여름성경학교가 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했던 아동 30여 명이 전도되는 결실이 맺어졌다.

이형구 장로는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선교회원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아이들 마음속에 심기운 복음의 씨앗들이 자라나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지속적으로 기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