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공부하며 신앙도 ‘쑥쑥’

국제신학연구원(원장 임형근 목사·이하 국신원)이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성경교육프로그램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17일 열린 <2005년 봄 학기 성경교육생 졸업감사예배>에는 194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는 등 말씀공부의 기쁨을 체험한 많은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 예배장소인 바울성전은 성도들로 가득했다.

성경공부에 참석했던 성도들은 “우리교회의 성경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며 “과정별로 배정된 담임 선생님의 도움으로 성경이 기술하고 있는 내용의 역사적 배경은 물론 쉽고 간결한 해석과 현재적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혼자 읽으면 이해하지 못하고 넘기던 부분을 알게 돼 기뻤다”며 심화과정에 대한 도전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성도들의 성경공부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성경교육은 성경학교·성경대학·성경대학원·순복음신학아카데미·평생교육대학원 과정으로 성도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날 예배는 국신원 교육연구소장 김판호 목사의 사회, 신학연구소장 전용원 목사의 기도에 이어 임형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에베소서 4장 13∼16절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한 임 목사는 “오늘날 우리사회는 외적인 아름다움은 있는데 반면에 마음의 아름다움은 많이 사라졌다”며 “외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성도에게 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과 같이 마음에 숨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 후 임형근 목사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서와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졸업생들은 “성경교육을 통해 든든한 신앙의 기반 위에 설 수 있게 되었다”며 “믿음의 분량이 성장한 만큼 가정과 교회에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졸업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경학교=공영빈(주일반)·유선희(평일반) △성경대학=김성기(주일반)·정기준(평일반) △성경대학원=백형남(주일A반)·김말례(주일B반)·김미영(평일반)·이근주(야간반) △신학아카데미=이희선(주일반) △교육국=송성현(주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