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영성을 깨우라

7월 장로부부성령충만기도회가 장로 부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열려 국가안정과 영성 회복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장로회(회장 이종근 장로)는 “나라의 어려움과 교회의 침체에 대해 평신도 리더인 장로들이 먼저 각성하고 새로운 부흥운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무더위로 모두가 지치지만 더위보다 더 뜨거운 순복음의 영성과 예리한 지성을 겸비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유명 강사진을 초청해 매월 기도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기도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잠자는 영성을 깨우라’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소 목사는 “정결한 영성의 회복만이 우리의 살 길”이라고 전제하며 “정결은 하나님의 목표이며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基業)”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오늘날 성도가 비난의 대상이 되고 교회가 손가락질을 받는 주된 이유는 바로 교회와 성도가 정결한 영성을 잃어버리고 세속주의와 결탁했기 때문”이라며 “오직 예수, 오직 주님을 향한 순결한 신앙으로 불타오르는 평신도 리더들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정결한 삶은 우리의 도덕성, 인격, 가치관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능력에 의해 가능하다”며 성도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에 설 수 있도록 평신도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회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제3회 장로수련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투병중인 장로들의 쾌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