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벌리게 하는 등 비성서적 행위 보여 

구약성경 속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나타내셨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치유의 권세를 약속하시고 또한 치유사역을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올바른 치유신학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받지 못한 사역자 중 많은 목회자들이 치유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거나 일부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잘못된 사역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현재 한국 교회의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잘못된 치유사역의 모습이다.

정인석은 그의 논문 ‘21세기 한국에서의 오순절 운동확산을 위한 제언’에서 잘못된 치유사역의 모습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어떤 치유 사역자들은 안찰할 때 성령의 능력이 임한다고 말하며 환자를 과도하게 안찰하므로 환자가 사망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어떤 치유 사역자들은 질병의 치료가 마치 자신만이 가지는 특별한 은사라고 주장하면서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불신자들이나 성도들을 미혹하는데 문제가 있다. 그들 중에 어떤 이들은 안수하는 자신의 손에서 보이지 않는 성령의 불이 나간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직접 자신의 손톱 같은 것으로 환부를 드러내면서 그것을 성령 수술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자신을 신격화시키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잘못된 치유 사역자들의 모습은 한 예에 불과하며 더 많은 잘못된 치유사역의 모습이 계속하여 나타나고 있다. 우리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잘못된 치유사역에 미혹되거나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성도들의 입을 벌리게 하고 사역자가 자신의 입김을 불어 넣어 성령의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고 미혹하는 행위 *요가와 같이 특별한 자세를 요구하며 그러한 자세로 기도를 하거나 받으면 성령을 받거나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혹한 행위 *신체 중 특별히 약한 부위(겨드랑이, 팔이나 다리의 안쪽 부분 등등)를 집중적으로 안찰하므로 온몸에 멍이 들게 하는 행위- 이때 멍이 드는 것을 더러운 것이 빠져 나가는 것이라고 미혹하는 행위 *모 기도원에서 입을 열고 기도하면 치유의 영이 입으로 들어간다고 주장하므로 기도 시간 내내 입을 벌리고 기도하게 하는 행위 *안수를 한다며 몸을 더듬어서 나쁜 것들을 토하게 한다는 행위 *귀신이 눈으로 나가니 눈을 찔러서 귀신을 잡아야한다는 행위 *귀신을 인격적으로 모독시키기 위해서 쌍욕을 하면서 기도해야 한다는 주장하는 행위, 이외에도 알게 모르게 비성서적인 치유사역의 행위가 여기저기서 행해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혹시라도 이제까지 비성서적인 치유사역의 현장을 보았거나 당했거나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분별이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이메일 주소(ymkimusa@hanmail.net)로 제보나 연락을 주면 성서적으로 분석하여 그 내용을 본 원고에 사례로 제시하므로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는 자료로 제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목회자나 치유사역자가 행하는 것이므로 이런 것들도 정상적인 것인 줄로 알고 계속해서 동참을 한다면 영적으로도 더 큰 상처를 받고 실족할 수도 있으므로 교역자들이나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제보나 동참을 바란다.

김유민 목사(교회개척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