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축제 세족식 등 깊은 신앙훈련
“처음 이런 수련회를 참석했어요.이곳에서 교구 식구들과 교역자가 더욱 친밀해진 것 같아요. 세족식 때 지역장님이 제 발을 씻어 주셨을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분의 손길이 예수님의 손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북성전(담임 이태근 목사) 하계수련회가 지난 11, 12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리 영산수련원에서 열렸다. 사랑과 섬김으로 성북이 하나가 된 이번 수련회에는 600여 명의 제직과 성도들이 참석했다.
수련회는 영산수련원장 김경문 목사의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청년국장 하용달 목사의 성령찬양예배와 순복음의정부교회 박종선 목사의 성령축제로 이어졌다.
박종선 목사는 “이 시대는 성령의 시대다. 참석자 모두가 성령을 받아 각 사람이 거룩한 성전이 되자”고 전하며 성령 충만 받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성북성전 전 교역자는 식사 때마다 팔을 걷어 붙이고 전성도 한명 한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했다. 어색해 하던 참석자들은 주의 종들의 봉사에 감사했고, 다른 성도들에게 섬김을 배우고 실천했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성령대망회에 이태근 목사가 설교했다. 이태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물으며 그의 고난으로 우리가 복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우리가 받은 복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성도가 통성기도를 하며 성령 충만 받기를 기도하고, 전교역자들은 안수기도를 했다. 이어 세족식이 열렸다.
아브라함이 천사의 발을 씻어 주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고난의 길을 떠나기 전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었던 의식을 재현하는 것이었다.
이태근 목사는 장로의 발을 씻겼고, 다른 목회자들은 봉사자의 발을 씻겼다. 또한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발을 씻겼다. 세족식이 끝났는데도 며느리도 울고 시어머니도 성도들도 서로 감싸안으며 울었다.
세족식이 있은 후 지구장 팽재원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헌신해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더욱더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고 전했다. 표영자 성도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죄가 씻어진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 의식을 통해 상한 맘과 허물, 죄가 씻겨나가고 모두가 섬기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했다.
다음날 최선길 목사가 인도하는 새벽예배, 하용달 목사의 성령화합잔치, 이태근 목사의 폐회예배로 행사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예수님만 생각하고 새롭게 살기를 소망하며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