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종식 ,화해 주제로 전세계 기도

테러와 폭력으로 얼룩진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해 전세계 기독교인들이 한 날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오는 10월 2일 실시될 ‘예루살렘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The Day of Prayer for the Peace of Jerusalem. DPPJ)’ 에 전세계 교회마다 예루살렘 평화를 위한 예배와 기도시간이 진행된다.

우리교회 역시 이날 주일 1부 부터 7부 예배를 통해 예루살렘의 평화와 테러 종식, 기독교인과 유대인 간의 화해를 기원하는 중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DPPJ 운동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동의장 로버트 스턴스 목사는 “이 운동을 앞두고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복음주의자들이 예루살렘 평화를 위한 기도에 동참하겠다고 서명했다”며 “10월 2일 기도모임에는 100개국, 10만 교회, 1억 명의 성도가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예루살렘 평화를 위한 기도 모임과 관련해 스턴스 목사는 “매일 아랍과 유대 진영간의 싸움으로 희생자가 생기는 등 예루살렘에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다”며 “이러한 예루살렘에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2002년 초 뉴욕에서 시작된 예루살렘을 위한 기도운동은 네모난광장교회(The Foursquare Churches)의 총감독 잭 헤이포드 박사와 독수리의 날개선교회(Eagles’ Wings Ministries)의 로버트 스턴스 목사에 의해 구체화 되면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해 모임의 경우는 72개국 5만3000교회가 기도모임에 동참했는데 이중 12개국이 회교국이었다.

이에 대해 스턴스 목사는 “아랍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안에서도 폭력과 미움에 기초한 민족적 사고방식으로는 결코 평화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며 “하나님은 아랍인과 유대인을 사랑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중동을 위한 평화의 계획을 갖고 계신다. 그분은 한 민족을 다른 민족보다 더 사랑하며 편애 하시는 분이 아니시며 그분은 언약하신대로 약속을 지키시며 말씀에 책임을 지시는 분이시다”라고 설명했다.

DPPJ 운동 본부에서는  10월 2일 기도모임을 앞두고 이스라엘내에서의 테러 종식,팔레스타인과의 평화,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위해 그리고 복음으로 이스라엘 땅이 회복되도록 중보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엠도싱 선교사가 한국 DPPJ 총사역진행자, 이영길 장로가 부사역진행자로 책임을 맡고 있다(02-783-1946).